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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디모데전서 6장 20절-21절] 디모데에 대한 마지막 훈계

[디모데전서 6장 20절-21절] 디모데에 대한 마지막 훈계

 

1. 디모데를 향한 마지막 부탁은 무엇인가? (20절)

 

그것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탁한 본서 전체의 교훈들을 지킬 것과 망령되고 허탄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는 것이다.

 

즉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기독교적 생활의 규약을 유지하고, 선전하며, 당면하는 여러가지 종교와 철학적 문제에 의하여 더럽혀지고 왜곡되는 믿음의 진리를 수호해야 한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여기서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이란 진리와는 무관한 자들의 입술에서 나와 인간을 실족시키는 지식, 곧 영지주의 및 유대주의의 가르침 등을 가리킨다.

 

이러한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은 인간의 영혼을 살지게 하고 구원의 도리를 밝히기는 커녕 오히려 혼잡한 말들을 퍼뜨려 교회와 한 인격을 혼란에 빠뜨리게 된다. 교회는 이러한 것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진리가 와해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참조, 딤후 2:16).

 

오늘 한국 교회 안에서는 말씀에서 떠난 사상들이 난무하고 목회자들 가운데서도 상황과 인기에 영합하여 진리를 왜곡 전달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때에 모든 성도들은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이 요구하는 삶을 살며 그 속에서 얻어진 교훈들을 전함으로써 혼탁한 영계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 생각한다. 교회가 성경을 외면 할 때 사단은 사악한 가르침으로 교회에 접근할 것이다.

 

2. 거짓 교훈자들의 교훈을 따르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될 것인가? (21절)

 

그들은 처음 믿음을 버리고 타락의 길에 들어설 것이다.

 

즉 허황된 철학에 마음을 빼앗겨 정욕이 요구하는 대로 따르다 보면 성경 말씀이 그 삶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며 그들은 결국 자신들의 죄만 쌓게 될 것이다(1:6; 2:10).

 

인간이 탐구하는 학문과 이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의 권위 이상으로 역사할 때 인간은 교만하게 되고 결국에는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참조, 고후 13:5).

 

그러나 이 같은 거짓 교훈들을 과감히 물리치는 진리의 수호자들에게는 비록 이 세상에서 거창한 이름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진리 안에서 자유할 수 있으며(참조, 요 8:23), 하늘의 은혜가 넘칠 것이다.

 

요즈음 세상은 새로운 철학과 과학 사조 그리고 사이비 종교로 혼돈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복음의 진리를 굳게 잡고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 오직 그 같은 태도만이 우리의 영혼을 보존하며 성숙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참조, 시 119:105).

 

저자 (강병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