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민수기 14:6-10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할랠루야! 신우회원 여러분
우리지점이 신우회를 결성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림을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저는 2003. 6. 6 안수집사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성도는 적으나 역사는 70년이 넘는 교회입니다. 오래된 교회이다 보니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많은 잘못된 점도 보았으며, 좋지 않은 일로 목사님을 청빙하는 등 보기 좋지 않은 일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껏 신앙생활 하면서 절실히 느끼고 깨달은 점이 있다면 목사님이나 장로님을 비판하거나 나의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지 그 분들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저는 매주말에 집에 가다보니 주일은 늘 바쁘고 무척 피곤합니다. 그러나 항상 기다려지고 즐겁습니다. 사랑하는 부인과 아이들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아마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여겨집니다만 선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 선물 중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며 기뻐서 눈물이 나옵니다. 우주를 여행하는 과학의 세계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그래봐야 3차원의 세계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시공을 초월한 4차원의 세계입니다. 어떻게 인간의 지식으로 이해하고 알아서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고, 인간이 타락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저의 죄를 대속하였고, 아멘 주 예수가 속히 오시리라는 말씀을 믿을 뿐입니다.
언제나 저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이 죄인을 살리셨음에 감사드립니다. 허물로 죽은 나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은혜로 구원을 얻었음을 확신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지만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기에 자랑할 수는 없습니다. 선물은 아무런 대가없이 공짜로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받았으니 감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주일을 기다리며 선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우리지점의 신우회가 결성되어서 예배드리고 앞으로 우리가 근무하는 이 회사가 선교의 장이되고 구제를 하는 행위를 하면 아주 작지만 행위의 믿음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부자학이라는 학문이 있습니다. 혹시 세상적 부자란 무언인지 아십니가? 세상에서 부자는 5%만이 있답니다. 20명이 태어난다면 그 중 1명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랍니다. 재산은 현금 10억, 부동산, 주식이 각각 현금 이상으로 있는 사람이랍니다. 하지만 저는 세상에서도 부자가 되고 신앙인으로도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신앙인으로써의 부자는 예배를 잘 드려서 자기자신의 구원은 물론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을 전파하는데 일익을 감당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질이 없을 때는 몸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물질의 축복을 받았으면 갈 수 없는 곳에는 물질로 갈 수 있으면 행위로 선교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38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0:38-42)
본문으로 돌아가서 몇가지 말씀 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결론적으로 말해서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1.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2. 신앙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3.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 복을 받았습니다.
1.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① 그들은 무한능력을 소유한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견고한 성읍도, 아무리 신장이 장대한 아낙자손 대장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능히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견고한 성읍과 대장부들을 바라보면서도 그들과 그 땅은 “우리의 밥”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입니다.
②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였던 언약을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이 반드시 가나안 땅을 들어가게 하여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③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선한길, 복된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열명의 정탐꾼이 육신의 눈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을 때에는 그 땅이 거민을 삼키는 것으로 보았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반드시 선한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그 땅을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땅으로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안 좋은길(험난한 길) 같지만 말씀대로만 나아가면 반드시 하나님이 선한길, 복된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시 길 바랍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마태복음 7:12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롬 8:32)
2. 신앙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① 어떤 환경에서도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열명의 정탐꾼과 같이 육신의 눈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면 당연히 원망, 불평하겠지만, 항상 선한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반드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감사하며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말씀대로만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② 어떤 환경에서도 근심, 걱정, 두려움 없이 마음이 평안하였습니다.
열명의 정탐꾼은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으며 근심걱정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었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마음이 평안하였던 것입니다. 다니엘도 사자굴속에 던저 지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풀무불속에 던져지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떤 환경을 만나도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③ 어떤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떤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만 있으면 그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을 믿고 담대히 나아갔던 것입니다. 세상적인 힘으로는 약하였지만 약속의 말씀대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3.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의 일곱족속을 물리쳐 주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나를 혼자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고,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여 주시면 앞서 가시면서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선한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4. 결론입니다.
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내가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관계없이 천국의 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② 아무리 천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여도, 아무리 악조건의 환경에서 사업을 하여도, 아무리 악인들이 방해하여도 나의 행실이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이 조건과 환경에 관계없이 젖과 꿀이 흐르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③ 한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여야 하겠습니다. 항상 평강속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전진하여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기원합니다.
2005. 2. 24 신우회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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