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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담임목사 청빙(어려움)

기도의 자리에 앉아 있을 때면 내 마음이 왜 이리도 차가운지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주님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겁고 속 깊은 곳에서 눈물이 솟구쳐 오르고,

주님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까 늘 생각하며 주님 기뻐하는 자리에 가고싶어 애쓰던,

첫 사랑의 때를 그리워하며 간절히 사모합니다.

 

주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너무 주님께 멀리오지 않았는지, 너무 교만하여 주님 마음에 합하지 않는 자녀인지,

계속 돌이켜봅니다.

 

교만했던 것도 사실이고 멀리 온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주님께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시간이 걸리고 갑절의 노력도 필요하고 주님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갑니다.

 

주님~~

이 아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님의 돌보심과 은혜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무엇이기에 이리도 은혜를 부어주시고 눈동자같이 지켜주셨습니까?

교만을 물리치고 오직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더 낮아지는 마음과 자세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잠시 마음을 놓으면 교만이 올라오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입술의 죄도 짓는 저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고,

더욱 주님의 합한 마음으로 삶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들의 가정과 자녀들과 성도님들을 악한 사단의 궤계에서 지켜주시고

늘 주님의 선한 일꾼으로 자라나게 하소서.

또 평안과 본이 되는 교회의 일꾼들로 회복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4.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