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기도[왕하 6:14-19 / 2012.01. 29]

[찬양과 감사]

천지의 주재이시오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 하나님! 모든 조화와 질서의 근원이신 주님께서 지난 한 해에도 온 우주 가운데 미세한 먼지보다 더 작은 우리 인생들을 돌보아주시고 사랑으로 지켜주시고 위대한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는 자녀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 줌 흙에 불과한 우리에게 오늘도 거룩하고 복된 주님의 날을 허락하시고 주의 거룩한 성전으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경건하고 떨리는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 앞에 엎드려 예배드리오니 받아주시옵소서.

 

어느새 2011년 365일의 날은 지나고, 새로운 한 달이 지나갔지만 또 새로운 날이 다가옴을 봅니다. 주님! 우리에게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의 인생이 영원한 것인 양 순간적이고 찰라적인 것에 몰두하는 어리석은 생활 태도를 버리게 하시고 유한한 우리의 삶 가운데서 영원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목적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회개]

지나온 세월을 돌아볼 때 주님 인도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주인이 맡긴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내어놓는 악하고 게으른 종의 모습이 바로 우리 모습이었습니다.

 

언제나 연초에는 많은 것을 계획했지만 당장 눈앞의 일들에 급급하여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육신에 속한 자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여 우리 안에 정직한 영을 창조하옵소서. 자신을 속이지 아니하고, 사람을 속이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속이지 아니하는 진실한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거짓된 것을 물리치게 하시고,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며 언제나 그리스도의 밝은 빛 가운데서 살아가는 소망의 한 해를 여기 고객 숙인 우리들 모두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간구]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은 예언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노인들은 꿈을 꾸게 하옵소서. 우리가 미래를 바라보는 성령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는 정기사무총회가 있습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역사를 세우게 하옵소서. 우리교회가 새해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나라는 말보다 능력이라 하셨으니 행함으로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작은 변화의 물결이 우리교회에서 퍼져 나가게 하옵소서. 세상을 향하여 불변하는 그리스도 복음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미래의 교회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당회원과 모든 성도가 합력하여 목표와 비전을 잃어버리고 휘청거리는 이 사회에서 진정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지자적 교회되게 하옵소서. 엘리사를 통해 베푸신 놀라운 기적을, 기도의 응답을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경험하게 하옵소서.

 

강단에 세워주신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가정이 건강하게 하시고 걱정이 없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생명양식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2.0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