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3장 12절 - 15절] 개인적인 부탁과 인사
1. 교역자들 사이에 있어야 하는 협조는?(12절)
하나님의 일을 맡은 교역자들은 자주 만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관하여 서로 권면하고 배워야 한다.
두기고는 본래 아시아 사람으로(행 20:4) 에베소와 골로새 등지에 바울의 편지를 전한(엡 6:21; 골 4:7) 일이 있는 성실한 동역자이다.
이제 바울은 디도를 불러 도움을 청하거나 또는 그레데 교회의 사정을 묻거나 아니면 다른 교회의 심부름을 보내려 한다.
이같이 교역자들은 만나서 건설적이고 교육적인 권면과 서로 가르침을 나누는 일에 열심을 내야지 남을 헐뜯거나 분쟁하는 자리를 가져서는 안 된다(참조, 고후 11:28; 12:20; 살전 3:10).
2. 교역자와 교인 사이에 나누어야 하는 사랑은?(13절, 14절)
교역자는 교인들에게 영적인 궁핍함이 없도록 가르치는 일을 열심히 해야 되며 교인들은 이런 교역자들을 여러 면으로 도와 선한 일에 충실해야 한다.
바울은 디도를 니고볼리로 부르면서 율법학자인 세나(Zena)와 바울의 동역자이자 담대한 전도자인 아볼로(참조, 행 18:24-28; 고전 1:12; 3:4-6)를 그레데 교회로 파견하여 교인들에게 영적인 부족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그리고 그레데 교인들은 이들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물질과 의복 등을 도움으로써 선행과 봉사를 배우게 되었다(참조, 행 15:3; 롬 15:24; 고전 16:6; 고후 1:16; 빌 2:25).
이같이 교역자는 가르치고 권면하는 일에, 교인들은 교역자를 위해 기도하고(고후 1:11) 봉사하며 배우는 일에 열심을 내면서 서로 발을 씻어 주듯이 섬기는 자세(요 13:14)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엡 6:7; 벧전 4:11).
3. 성도들 사이에 있어야 하는 사랑은?(15절)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기억하여 어려울 때에 서로 돕고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섬겨야 한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형제들을 위하여 자신을 버릴 정도로 뜨거운 형제 사랑이 있었으며(롬 16:4; 고후 12:15; 빌 1:8; 4:1)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사랑할 것을 가르쳤다(고전 16:14; 살전 3:12).
그리고 사실상 초대 교회 시대(A.D. 1세기경)에는 서로 재산을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거나(행 2:44-46) 가난한 교우를 위한 험금(고전 16:1-12) 등 실제적인 형제 사랑의 실천이 있었다.
이같은 형제 사랑을 각박해진 현대 교회에 있어서 더욱 필요하며 물질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아끼고 위해 주는 사랑이 되어야 한다.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3:10).
저자 (강병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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