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생활

사순절 기간의 기도(2010.3.21)

[찬양과 감사]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허물과 죄에서 건지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립니다. 우리의 아무 공로 없이 예수 그리스도 은혜의 피로 구원을 선물 받았으니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회개]
주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골고다 언덕,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지만 우리는 오늘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좇아 영화로운 성공과 존경받는 위치만을 바라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 보다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을 좇았으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받아야 할 영광을 우리가 받으려 하지 말고, 주님이 걸어가신 그 고난의 길을 뒤따라 걸어가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도 억울해 하고 분노하며, 우리 이익을 위하여 조금도 양보하기 어렵던 우리들입니다. 아버지의 뜻에 끝까지 순종하셨던 죄 없는 존귀한 예수님의 바라보며, 우리도 양보하고 희생하며 베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게 하시옵소서.


[고난 동참]
오늘 이 거룩한 주님의 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욕심, 허영과 교만, 죄악된 이기심을 십자가에서 쏟으신 예수님의 피로서 씻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담당시킨 우리의 십자가를 기쁘게 짊어지고 주님의 길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편안한 길을 찾고 행복과 안일의 유혹에 빠지는 우리의 본성을 우리의 의지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 존귀한 시간에 간절한 기도와 찬송과 선포되는 목사님의 말씀에 성령님 임하여 우리 성도들을 강하게 붙잡아 주시옵소서.

현재 우리에게 있는 고난은 천국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순간의 연기와 같은 세상 부귀영화를 좇다가 영원한 참된 영광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고난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인생이 끝나는 그날까지 언제나 우리의 십자가만을 자랑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줄 수 있는 가난한 자의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겉절이의 삶이 아닌 소금에 절여지고 양념에 범벅되고 숙성되는 죽음으로 진정한 맛을 내는 김치와 같이 우리를 날마다 죽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성질도 죽이고, 고집도 죽이고, 편견도 죽이면서 살게 하옵소서. 예배드리는 이 존귀한 시간, 방해되는 것들 제거하옵소서. 세상과 단절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근심, 걱정, 염려를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예배드릴 때 주님이 받으실 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가장 둔한 양심을 깨우시고, 가장 완악한 마음을 녹이시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하옵소서. 육체와 정신이 병들었던 자를 고쳐주옵소서. 깨어졌던 신앙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들 서로에게 다가서기 힘들었던 모든 장벽들이 십자가 앞에서 무너지는 역사가 이 예배를 통하여 일어나길 간구합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변화된 제자의 삶을 통하여 우리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땅에 다시 한번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옵소서. 원동을 넘고 원주를 넘고 베트남을 넘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께 드리기 위하여 시간을 받쳐 정성들여 준비한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세상의 빛 되시고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순절 기간의 기도(2010.3.21)

'신앙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일 대표기도[2010. 9. 5]  (0) 2023.03.06
5월 가정의 달 기도(2010.5.2)  (0) 2023.03.06
설날주간 기도[2010. 2. 7]  (0) 2023.03.05
행복나눔 축제의 기도(2009.11.29)  (0) 2023.03.05
특별 새벽 기도회 기도(교사)  (0)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