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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주일 예배 기도(2019. 12. 03)

[찬양과 감사] 

우리들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들의 풀 한 포기, 공중의 새 한 마리도 먹이시고 돌보시는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곳을 멸하시려 할 때 의인들의 기도와 울부짖음에 징벌을 돌이키시는 하나님!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악을 행하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아도 주시려던 복을 쉽게 거두시지 않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회개] 

살아서 숨을 쉬는 동안 모든 것에 감사하며, 예수님처럼 서로 받아주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대부분 우리 뜻대로 살아온 것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를 비우고, 낮추고, 순종하면서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말씀은 알지만, 내안에 주님이 살지 못하고 내가 살아서 행동한 것들 용서하옵소서. 특히 교회에서 여러 일과 봉사를 하면서 말과 행동으로 성도님을 실족케 하며 오만했던 것 용서하옵소서.

 

[간구] 

높고 높은 위치에서 낮고 천한 모습, 겸손과 섬김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을 머리와 지식으로만 알지 않게 하옵소서. 조금이라도 주님을 닮아가며 주님께 맡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원합니다. 길지 않은 육신의 때는 짧아만 가는데, 언제까지라도 노하시지 않고 기다리시겠지 하는 오만을 버리게 하옵소서. 육신이 죽은 후인 영혼의 때를 철저하게 준비하게 도와주옵소서. 

몸도 마음도 깨끗하고 거룩되길 소원합니다. 그러나 의지와 열심만으로는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육신이 병들어 건강하지 못하기에 마음도 약함을 고백합니다. 약할 때 강함되시는 주님! 육신이 쓰러지지 않게, 특히 중한 병으로 수술을 받은 성도와 큰 수술을 앞둔 성도와 그 가족에게 강한 믿음과 위로함과 치유함을 주옵소서.

 

[부흥]

먼지만도 못한 우리의 자격이나 조건이나 열심이 아니라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과 사랑으로 한없는 주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몸과 마음의 건강한 회복으로 성도님들 육신적으로 영적으로 부흥하게 하옵소서.

 

빈손으로 와서 나그네 삶으로 사는 세상에 뜻을 두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시고, 돌보시기에 소유의 욕심을 버리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기에 우리에게 없는 것을 찾지 말고, 있는 것을 찾아서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며, 주님 영광을 위해, 주님 교회를 위해, 주님 나라를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과 몸에 녹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귀한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육신만이 아닌 영혼을 준비하며 인내하는 생명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자복하는 삶이 되게 하는 진리의 말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9. 1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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