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우벤 _ 장자권을 잃은 비운의 맏아들
[성경속의 인물 (19)] 르우벤… 장자권잃은 비운의 맏아들
[창세기 29:32]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창세기 30:14]밀 거둘 때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창세기 35:22]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창세기 35:23]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창세기 37:21]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창세기 37:22]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창세기 37:29]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창세기 42:22]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창세기 42:37]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창세기 46:8]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야곱과 그의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창세기 46:9]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창세기 48:5]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창세기 49:3]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출애굽기 1:2]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출애굽기 6:14]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민수기 1:5]너희와 함께 설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르우벤 지파에서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민수기 1:20]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각 남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민수기 1:21]르우벤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사만 육천오백 명이었더라
[민수기 2:10]남쪽에는 르우벤 군대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민수기 2:16]르우벤 진영에 속하여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오만 천사백오십 명이라 그들은 제이대로 행진할지니라
[민수기 7:30]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헌물을 드렸으니
[민수기 10:18]다음으로 르우벤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출발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민수기 13:4]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민수기 16:1]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민수기 26:5]이스라엘의 장자는 르우벤이라 르우벤 자손은 하녹에게서 난 하녹 종족과 발루에게서 난 발루 종족과
[민수기 26:7]이는 르우벤 종족들이라 계수된 자가 사만 삼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민수기 32:1]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민수기 32:2]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민수기 32:6]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민수기 32:25]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민수기 32:29]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면 길르앗 땅을 그들의 소유로 줄 것이니라
[민수기 32:31]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민수기 32:33]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요셉의 아들 므낫세 반 지파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주되 곧 그 땅과 그 경내의 성읍들과 그 성읍들의 사방 땅을 그들에게 주매
[민수기 32:37]르우벤 자손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기랴다임과
[민수기 34:14]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받을 것이며 므낫세의 반쪽도 기업을 받았음이니라
[신명기 3:12]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신명기 3:16]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역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역 얍복 강까지며
[신명기 4:43]하나는 광야 평원에 있는 베셀이라 르우벤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길르앗 라못이라 갓 지파를 위한 것이요 하나는 바산 골란이라 므낫세 지파를 위한 것이었더라
[신명기 11:6]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서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장막과 그들을 따르는 온 이스라엘의 한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삼키게 하신 일이라
[신명기 27:13]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 산에 서고
[신명기 29:8]그 땅을 차지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나니
[신명기 33:6]르우벤은 죽지 아니하고 살기를 원하며 그 사람 수가 적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여호수아 1:12]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수아 4:12]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른 것 같이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앞서 건너갔으니
[여호수아 12:6]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더라
[여호수아 13:8]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여호수아 13:15]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여호수아 13:23]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여호수아 15:6]벧 호글라로 올라가서 벧 아라바 북쪽을 지나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에 이르고
[여호수아 18:7]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
[여호수아 18:17]또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여호수아 20:8]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여호수아 21:7]므라리 자손들은 그 가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열두 성읍을 받았더라
[여호수아 21:36]르우벤 지파 중에서 준 것은 베셀과 그 목초지와 야하스와 그 목초지와
[여호수아 22:1]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여호수아 22:9]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여호수아 22:10]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여호수아 22:11]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여호수아 22:13]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여호수아 22:15]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수아 22:21]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수아 22:25]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여호수아 22:30]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 한 회중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여호수아 22:31]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여호수아 22:32]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와 그들에게 보고하매
[여호수아 22:33]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수아 22:34]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사사기 5:15]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사사기 5:16]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열왕기하 10:33]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역대상 2:1]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역대상 5:1]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역대상 5:3]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역대상 5:6]그의 아들은 브에라이니 그는 르우벤 자손의 지도자로서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로잡힌 자라
[역대상 5:11]갓 자손은 르우벤 사람을 마주 대하여 바산 땅에 거주하면서 살르가까지 다다랐으니
[역대상 5:18]르우벤 자손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역대상 5:26]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 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
[역대상 6:63]므라리 자손에게는 그 종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제비 뽑아 열두 성읍을 주었더라
[역대상 6:78]또 요단 건너 동쪽 곧 여리고 맞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광야의 베셀과 그 초원과 야사와 그 초원과
[역대상 11:42]르우벤 자손 시사의 아들 곧 르우벤 자손의 우두머리 아디나와 그 추종자 삼십 명과
[역대상 12:37]요단 저편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모든 무기를 가지고 능히 싸우는 자가 십이만 명이었더라
[역대상 26:32]그의 형제 중 이천칠백 명이 다 용사요 가문의 우두머리라 다윗 왕이 그들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주관하여 하나님의 모든 일과 왕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더라
[역대상 27:16]이스라엘 지파를 관할하는 자는 이러하니라 르우벤 사람의 지도자는 시그리의 아들 엘리에셀이요 시므온 사람의 지도자는 마아가의 아들 스바댜요
[에스겔 48:31]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 북쪽으로 문이 셋이라 하나는 르우벤 문이요 하나는 유다 문이요 하나는 레위 문이며
[에스겔 48:6]에브라임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르우벤의 몫이요
[에스겔 48:7]르우벤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유다의 몫이요
[요한계시록 7:5]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이천이요
[성경속의 인물 (19)] 르우벤… 장자권잃은 비운의 맏아들
맏아들로 인정받지 못한 불행한 맏아들 ( 야곱의 첫째 아들 - 르우벤 )
야곱에게는 장차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이룰 열두 아들이 있었네
그 중 르우벤은 맏아들로 태어난 정녕 축복 받은 사나이
그러나 르우벤은 장자의 명분을 상실하고 말았네.
아비의 첩과 간통을 저지르는 근친상간의 돌이킬 수 없는 큰 죄를 지었네
야곱에게 사랑 받지 못한 아내 레아에게서
하나님의 선물로 태어난 맏아들
아비 야곱의 사랑에서 제외된 불행한 사나이여
어찌하여 그대는
아비의 첩과 불륜을 저질렀는가
아비의 몸을 범하여 더럽힌 죄
크고도 중하여 용서받을 길 없네
하여,
크고도 중한 장자권을 빼앗기고 말았구나
그래도
그대는 맏이라
맏이다운 행동을 보여주었구나
다른 형제들이 동생 요셉을 죽이려 할 때
아비 야곱을 생각하여
요셉의 목숨을 지켜 주었네
막내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가야만 했을 때
아비 야곱을 생각하여
자기 두 아들의 목숨을 담보로 맡겼도다
장자로 태어났지만 장자권을 잃은 그대여
그래도 맏이답게 살아간 그대여
야곱의 슬픈 첫째 아들이여
● 르우벤 - 장자의 명분을 박탈당한 슬픈 맏아들
야곱 집안의 맏아들
야곱의 첫번째 아내인 레아에게서 첫번째 아들이 태어났다. 남편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를 위로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신 것이다. 그 아들의 이름은 르우벤. ‘보라,아들이다’는 뜻이다. 고대 족장 사회에서 한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난다는 것은 실로 큰 축복이었다.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전통과 유산을 이어받을 수 있었고 다른 형제들의 머리가 되어 그들을 통솔할 수 있는 권위가 주어졌다. 이렇게 르우벤은 하나님의 축복이 깃든 언약 가문의 집안에서 열두 아들들 중 맏이로 당당하게 태어났다.
맏아들의 권리를 박탈당한 슬픈 사나이
언약 가문의 장자인 르우벤에게는 큰 축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르우벤은 그런 축복된 권리를 단 한 번의 큰 실수로 일시에 박탈당하고 만다. 서모(庶母)와의 간통 사건이 그것이다(창 35:22). 아비의 첩인 빌하와 근친상간의 불륜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비 야곱의 눈밖에 난 르우벤은 야곱의 언약 축복에서 장자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언저리로 밀려난다(창 49:3∼4). 그리고 이후 이스라엘 역사는 르우벤 대신에 요셉에게 장자의 명분을 돌린다(대상 5:1). 이렇게 르우벤은 선천적으로 좋은 여건과 기회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뼈아픈 한번의 잘못으로 인해 그것을 상실하는 슬픈 자가 된다.
그래도 맏아들로 살아간 자
서모와의 간통 사건으로 아비의 눈밖에 나서 장자의 명분을 박탈당한 르우벤이지만 그래도 이후에 보여지는 그의 행동은 맏이다운 면모를 보인다. 한번은 요셉을 시기한 다른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했을 때 요셉에 대한 아버지 야곱의 남다른 사랑을 알고 있는 르우벤은 요셉을 죽이지 못하게 하는 맏이다운 처신을 보인다(창 37:22). 또 한번은 가나안 땅에 큰 기근이 임하여 부득불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가야만 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을 때의 일이다. 요셉이 죽은 줄 알고 모든 기쁨을 막내인 베냐민에게 두고 살아가는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자기 자식을 담보로 잡히면서까지 베냐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인물이 르우벤이었다(창 42:37). 이처럼 르우벤은 맏이로서 아버지 야곱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비록 한번의 큰 잘못으로 장자의 명분을 박탈당했지만 그래도 르우벤은 장자다운 진중한 면이 있었다. 어쨌든 그는 열둘 중 첫번째로 태어난 야곱의 맏아들이 아니던가!
김영진<성서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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