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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주일 예배 기도(2012. 07. 22)

[감사]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먹이시는 주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우리들이 영혼의 안식처를 잃고 낙엽처럼 이리저리 쓸려다닐 때에도 주님께서는 목자의 지팡이로 우리들을 영생의 젖과 꿀이 흐르는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주님께 드립니다.

 

태초에 천하 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선한 목적과 섭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는 주님! 우리를 하나님의 크신 섭리 가운데 보호하셔서 이 세상에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삼아 주셨으니, 그 은혜를 부족한 우리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 메마른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언제 채워지나 했는데, 지금은 장마지고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합니다.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 다시 경외합니다. 우리의 정욕적인 희망과 관계없이 하나님은 언제나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요엘2:23)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았기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하면, 그것 때문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면 모든 것을 이루시고, 주심을 감사드립니다.(민14:8).

 

[회개]

그러나 지난 한 주간도 아름다운 주님의 영원한 사랑을 잊어버리고, 주님께 받은 언약의 빛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아집과 욕심의 감옥에 스스로 가둔 채 죄악의 어둠에서 살았습니다. 눈물로 얼룩진 남루한 우리의 모습을 주님 용서의 향유로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간구]

그리스도인인 우리 모두는 무엇을 하든 기쁨 갖기를 소원합니다. 교회에 오더라도, 설교를 듣더라도, 예배에 참석하더라도, 어떤 직분을 감당하더라도 항상 기쁨 갖기를 소원합니다. 전심으로 주님께 돌아오기를 소원합니다. 세상 것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향하여 주님 만 섬기길 소원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우리들, 그 은혜에 합당한 자들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날마다 거저 받은 것을 거저 나누어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많은 성도가 함께하지 못함을 아쉬워하지 말고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쓰며 합심하여 기도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회개하고 감사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보물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마6:24)”고 하셨는데 재물에 노예가 되지 말고, 내 뜻이 아닌 주님 뜻대로 살며, 오직 주님 만을 주인으로 섬겨서 에벤에셀의 복을 영원히 누리게 하옵소서.

 

[예배]

주님을 예배하는 이 시간에 닫힌 문들이 활짝 열리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하고, 변화의 열매를 맺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인간적인 면보다는 성령님을 사모하면서 목사님을 통하여 선포되는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말씀이 생수가 되며,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아벨과 그 제물을 받으신 주님! 오늘 이 시간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님은 영적대각성으로 예배와 제물을 드리게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정성으로 준비한 찬양을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2. 0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