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앞에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두신 하나님! 오늘 이 시간 생명과 복을 선택하셨던 고 000 권사님과 그 가족을 위로하며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인생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 일지라고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하였는데, 권사님은 영원한 생명과 복을 선택하셔기에 천국이라는 자랑이 있으니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권사님이 입원하시기 전 교회에 오셨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셨을 때와 따듯하게 대해 주시던 그 모습과 온화하고 아름다운 그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입원한 후에는 코로나19가 더 심해진다는 핑계로 병문안도 못한 안타까움이 많이 남습니다. 심방오신 목사님과 구역 성도님들의 돌아가는 뒷모습을 한 없이 바라보셨다는 권사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우리들과 가족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 권사님은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가장 슬픔에 잠긴 아버님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권사님을 따라 몇 번 교회에 나오셨는데 권사님을 생각하시면서 교회를 앞마당 발 듯 하시고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사시길 간구합니다.
또한 특별히 간구 하옵기는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는 딸! 김00 집사님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어머니를 지근거리에서 바라보고 모시면서 가슴 아픈일 너무도 많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생활 잘 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물리적으로는 작을지 몰라도 가장 크고 힘있고,
성령님이 역사하는 교회에서 집분자로서 잘 감당케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그 교회의 비전이 김선화 집사님의 비전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하시길 간구합니다.
우리가 형편을 잘 모르지만 두 아드님도 위로하여 주옵소서. 멀리 있어서 자주 오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많이 힘들었을 줄 앏니다. 권사님이 그렇게 아프면서도 이 땅에서의 끈을 놓지 못하신 것은 신앙생활 하지 못하는 아드님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기다렸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장 큰 효도가 주님께 돌아와서 신앙생활 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이제 목사님 말씀을 선포합니다. 성령님 이곳에 오셔서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남아있는 가족들과 예배에 참석한 성도님들에게 생명이 되고 복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는 더 이상 권사님을 이 땅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움직여서 살아있는 모든 가족과 성도님들 천국에서 만날 것을 소망하면서 신앙생활 하길 간구합니다.
지금까지도 주님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셨는데 앞으로의 모든 장례 절차도 은혜롭게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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