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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2장 20절 - 26절] 교회 / 그릇과 온유한 자 등

[디모데후서 2장 20절 - 26절] 교회 / 귀한 그릇과 천한그릇, 온유한 자와 다투는 자

 

1. 하나님께서 '귀히 쓰는' 일군(그릇)은? (20절, 21절)

 

첫째, 하나님께서 귀히 쓰는 일군은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거룩하게 되는 자들이다.

 

여기서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는 말은 윤리적인 측면에서의 순ㄱㄹ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정한 것들로부터 떠나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을 가리킨다(참조, 고전 5:7).

 

또 거룩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약 제사 시대 때 드려졌던 정결한 제물처럼 자신을 순수하고 온전히 바치는 행위를 의미한다(참조, 고전 15:33; 살후 3:14).

 

둘째, 하나님께서 귀히 쓰는 일군은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자들이다. 여기서 주인의 쓰기에 합당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다는 뜻이다(참조, 고후 13:11).

 

하나님의 일군들 중에도 모세나 다윗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도 있었고 사울이나 요나처럼 불순종한 일군들도 있었다(참조, 행 13:22).

 

세째, 하나님께서 귀히 쓰는 일군은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는 자들이다. 이 말은 참된 일군은 언제 어디서나 성도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자들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귀한 일군으로 쓰임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신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께 헌신하여 주의 마음에 합한 자들이 되도록 힘써야 하겠다(참조, 엡 4:1; 빌 1:27; 골 1:10; 살전 2:12).

 

2.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한 것은? (22절, 23절)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여기서 청년의 정욕이란 불건전한 성적 정욕과 더불어 지나친 식욕, 지식욕, 명예욕 등을 의미한다.

 

또 바울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고 디모데에게 권면하고 있다(참조, 롬 10:12-14; 고전 1:2).

 

여기서 '깨끗한 마음'은 '불의에서 떠나고'(19절), '자신을 깨끗하게 한'(21절) 사람들의 내면적인 인격을 뜻한다.

 

또한 '의'는 하나님의 뜻과 부합되는 마음의 상태를,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겸손하고 전적인 신뢰를, '사랑'은 원수까지도 자비의 대상으로 삼는 형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화평'은 모든 성도들 간의 평화롭고 완전한 상호 이해를 의미한다(참조, 마 5:9; 요 13:34; 롬 12:18).

 

그리고 바울은 성도들에게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 권면을 목회 서신에 반복 강조되어 있는 것으로, 진리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지적 수준을 자랑하는 변론은 이단자들의 가장 큰 특진 가운데 하나였다(참조, 2:16, 23; 4:4; 딤전 1:4; 4:7; 6:4; 딛 3:9). 

 

그러므로 그들이 전파하고 펼치는 변론의 결국은 한 공동체의 분란과 불건전한 사상의 전파일 뿐이었다.

 

이처럼 주의 종으로 복음 사역을 담당하려 하는 사람들은 복음의 바른 교훈으로 교육을 받아 깨끗한 마음으로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실천함으로 뭇 성도들의 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참조, 롬 6:17; 12:2; 엡 5:1; 빌 3:17).

 

3. 주의 종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는? (24절 - 26절)

 

첫째, 주의 종은 다투지 않아야 한다. 다툼은 분열과 불화를 초래 함으로 주의 종된 자들은 교회의 화평을 도모하기 위해서 다투어서는 안 된다(참조, 마 5:24; 고후 5:18; 살전 5:13).

 

둘째, 주의 종은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해야 한다. 주께서 친히 자신을 가리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애을 메고 내게로 와서 배우라'고(마 11:29)우리에게 말씀하셨다(참조, 마 5:5).

 

세째, 주의 종은 가르치기를 잘해야 한다. 즉 복음의 사역자는 성도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잘 전달해 주어야 할 뿐 아니라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참조, 사 42:1-4; 마 23:3, 4).

 

네째, 주의 종은 참아야 한다. 여기서 '참으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넥시카콘>은 '원수와 악인'에 대하여 잘 인내한다는 의미로 성경 중 본귀절에만 나오는 단어이다(참조, 히 12:1-3; 약 1:12; 벧전 20:20-25).

 

다섯째, 주의 종은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해야 한다. '거역하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안티디아티데메누스>는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자'를 의미하는 말로 여기서는 이단자 또는 신앙이 미순한 자를 가리킨다(참조, 롬 12:21; 벧전 2:21-25). 이들에 대해 적절한 권면과 징계를 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을 꾸짖기 위함 보다는 그들이 그 권면과 징계를 받고 자신의 잘못된 과오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상기한 사실을 통해 우리는 복음의 사역자들이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의 뜻하심에 순복하고 말씀에 입각한 가르침을 펼 때(참조, 3:16) 잘못된 성도들도 진리를 깨닫게 되고 진리 가운데 살아 감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다(참조, 요 14:6; 딤전 2:4; 벧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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