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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빌립보서 4장 21절 - 23절] 문안과 축도

[빌립보서 4장 21절 - 23절] 문안과 축도

 

[10절, 14-18절] 빌립보 성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바울은 편지를 먼저 받아 볼 빌립보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그 교회 성도들에게 가각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21절).

 

그 다음 바울은 자신과 함께 있는 형제들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바울과 함께 있는 형제들이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1:1; 2:19-30) 그리고 1:14에 언급된 사람들 중 일부가 포함되는 듯하다.

 

또한 바울은 로마 교회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가이사 집 사람 중 몇'이 그들에게 안부를 전한다고 말한다(22절).

 

22절의 '가이사 집 사람 중 몇'은 로마에 있든지 혹은 그 외부에 있든지 또는 노예든지 자유인이든지 간에 로마 황제의 일을 돌보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 사람들 중에는 시위대에 속한 자도 있었는데(1:13) 이들은 네로 황제의 가까운 친척이 아니라 로마 제국에서 상당한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바울이 특별히 이들을 언급한 이유를 잘 알 수는 없지만 아마 빌립보 성도들은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적어도 이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중 몇 명은 로마 영토인 빌립보 출신이거나 빌립보에 살았던 사람들일 가능성이 많다.

 

 

우리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문안 인사를 전하는 이 부분의 기록을 통해 성도들이 주안에서 서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된 성도들은 어디에 있든지 항상 믿음의 교제를 나누어 서로의 신앙을 견고케 해야 할 것이다(참조, 행 2:42; 롬 1:12).

 

저자 (강병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