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기도(2010.11.14)

[찬양과 감사]

우리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 거룩한 날,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셔서 떨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오니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도 밤낮으로 보호하시고 바른길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기 그지없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봄에 각 양의 씨앗을 심어 물과 거름을 주고 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풍성한 가을을 맞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봄철의 때늦은 추위와 이상 기온과 폭풍우와 가을의 이른 추위를 맛보면서 아무리 열심히 씨앗을 심고 가꾸어도 자라고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깊이 묵상하며 자연의 섭리도 주장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도 자신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하며 지내온 것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직장과 사업장에서 일하게 하시어 주님의 것을 기쁨으로 드리고 사용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회개]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는 주님! 지난 주간도 우리 각 처소와  일터에서 주님의 진리 안에서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에 충실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안개 같이 허무한 세상의 삶에서 내일의 일은 커녕 한치 앞도 모르면서 인간적 계획과 계산에 빠져서 살고 있는 어리석음도 고백합니다.

 

합력하며 가야할 때에 조금도 양보하지 못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고, 너무 쉽게 말하고,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나만 이해하여 주기만 바라는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지만 모두 다 고백할 수 없어 이 모습 그대로 나왔사오니 우리를 용서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간구] 

성도의 부흥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이 성령 충만하여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길 원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길 원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이 주님의 재림을 확신하며 하늘의 소망으로 살길 원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이 영적 각성과 부흥한 성도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합니다.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길 원합니다.

 

감사와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우리가 불평은 버리고 감사함으로 매사를 시작하게 하시고 감사의 마음으로 모든 일과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행복의 문을 열게 하옵소서. 지금 추수할 열매가 적다고 걱정만 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에겐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끊을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있기에 변함없는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이제 2010년 11월 18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님 자녀와 학생 7명 그리고 알 수는 없어도 그 외의 수험생이 있습니다. 1년 이상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에게 시험 보는 당일까지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시험을 치르는 순간 순간에 공부했던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지혜롭게 문제를 풀게 도와주시옵소서. 장차 그들이 어떤 인물이 될지는 주님께서 아시오니 그들의 앞날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이 시간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길 원합니다. 예배에 방해되는 세상일 잊고 주님만 향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선포하는 주의 사자에게 말씀 전하는 성령의 힘을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심령과 마음에 새겨져 영원한 생명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성가대가 정성껏 찬양을 준비하여 주님께 드리오니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아뢰지 못한 것까지도 감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