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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에스라의 회개 기도(에스라 9:7-15)

에스라의 회개기도(에스라 9:7-15)

 

우리 조상들의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 죄 때문에 우리와 왕들과 제사장들은 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칼에 위협을 받고, 포로 생활을 함으로 벌을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 왕들이 우리의 물건을 빼앗아 가고, 우리에게 욕을 보였습니다.

그런 일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으므로,

우리 가운데 몇몇은 포로 생활을 마치고 이 곳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거룩한 곳에서 잠시나마 우리가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셨고,

노예 생활로부터 얼마 동안 안식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종살이를 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왕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우리를 돕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전을 다시 짓고 허물어진 곳을 고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우리를 보호해 줄 성벽을 쌓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이 모든 일을 해 주신 하나님께 우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인 예언자들을 통해서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가 들어가는 땅은 더러워진 땅이다.

그 땅에 사는 백성들이 역겨운 일을 하여 그 땅을 더럽혔다.

이쪽 끝에서부터 저쪽 끝까지 그 땅을 더러운 것으로 가득 채웠다.

 

그러므로 너희의 딸을 그들의 아들과 결혼시키지 마라.

그들의 딸도 너희의 아들과 결혼시키지 마라.

그들의 평화나 번영을 빌어 주지 마라.

그러면 너희가 강해지고 그 땅의 좋은 것들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영원히 남겨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 잘못 때문입니다.

우리는 악한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보다 더 적게 벌을 내리시고,

우리들 가운데 몇몇을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역겨운 백성들과 결혼하여 또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 때문에 우리는 망하고 말 것이며,

우리들 가운데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여호와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처럼 살아남았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으므로

우리들 가운데 여호와 앞에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