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기도 (2015. 07. 26)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앞에서는 의로운 사람이 없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함으로 자녀를 삼아 주시고, 의롭다 칭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와 같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이성적 판단 기준에 따라서 행동할 때가 너무도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영혼의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럴때마다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를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감싸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서 함께 하지 못하는 성도님도 있지만, 더운 날씨에도 예배할 수 있는 건강함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1년 전만 뒤돌아 보아도 감사할 일이 너무도 많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에 젊으시고, 신실한 목사님을 부임하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모습이 밝아지고, 활기가 넘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중고등부와 청년회가 새로운 모습,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교회학교도 침체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며 새로운 친구들이 전도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꿀을 보면 먹지 않아도 단 것을 아는 것처럼, 날마다 선포되는 말씀이 달고 오묘함을 알게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하는 주일의 대예배와 찬양예배가 기다려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수요예배를 드리면서 사도행전을 공부하면서 복음이 이방땅으로 전파되게 하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새벽기도회의 예배를 드리면서 새벽을 깨우는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창세기부터 사무엘상까지 말씀을 들으면서 말씀을 조금씩 배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육신이 따라주지 못하여 온전히 새벽을 깨우지 못했지만, 새벽 말씀이 기다려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팀이 발족하면서 기도의 불길이, 교회를 위한 사랑이 타오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단들이 하고 있기에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매도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교회가 순수한 복음전도를 위하여 길거리 청소를 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성경 퀴즈대회를 하면서 성경을 공부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말씀 암송대회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판에 말씀을 품게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일에 제공되는 식사마다 각 구역에서 힘들지만, 봉사하게 하셔서 맛있게 먹게하시고 교제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여러 기관의 헌신예배와 기관의 행사와 교회의 행사를 즐겁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게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적인 친구들보다도 신앙의 친구들과 함께 교제하고 말씀을 서로 나누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감사할 것이 너무도 많음을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주님! 이런 많은 감사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열심을 내지 못하고, 구경꾼의 입장에서 섰던 때가 많으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열심을 내지 못하고 마음 한 구석에 어두운 그늘이 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우리 모두 바꾸어지길 소원합니다. 바뀌어져서 보여지길 소원합니다.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가 되길 소원합니다. 모든 성도님이 행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의 요소들 중에서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지길 소원합니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 육신의 때를 잘 활용하길 소원합니다. 이 시간 선포되는 말씀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되길 소원합니다. 성령님 이곳에 임하옵소서. 불길같이 이곳에 임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그 감동으로 우리 모두 변하길 소원합니다. 성가대가 준비하여 올려드리는 찬양을 흠향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5. 0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