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생활

주기도문(마6:9-13) - 기도의 모범 [마 6:9(하)]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9(상)-)": 기도의 모범

 

성도들이 피해야 할 기도의 두 가지 태도는 (1)외식과 (2)중언부언이다.

진정한 믿음과 신뢰 없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기도는 열납되지 않는다.

이러한 기도는 마치 가인이 드린 제사와도 같다.

 

하나님은 정성을 드리지 않아도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고, 그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성을 드려서 하나님을 설득해서 내 요구를 들어달라고 떼를 쓰는 식으로 기도하지 말아야 한다.

 

주기도문은 우리가 익혀야 할 기도의 모범이다.

 

예를 들어 기도할 때에 처음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를 마음 속으로 외우고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게 해달라"고 실제로 기도한다.

 

이 때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을 많이 부른다. 

그리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게 되기를 원하는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면서 내 영혼이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 안에서 새롭게 되는 것을 느낀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는 시간만큼 귀한 시간은 없다.

 

다음에는 "나라가 임하옵시며" 라고 마음 속으로 외웁니다.

그리고 나서 나와 내 가정, 그리고 교회와 나라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이 때에 나와 내 가정, 그리고 교회와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런 식으로 주기도문의 내용을 따라 계속 끝까지 기도한다. 

이렇게 기도하면 그 동안 드려왔던 기도가 엉망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이 기도를 따라 기도하면 기도에 질서가 잡히고, 기도의 내용이 균형 있게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때때로 이것이 귀찮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냥 마음대로 기도하면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영광과 뜻보다, 내 요구와 내 뜻을 마구 기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