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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민수기 14:6-10]

찬송 257, 258, 259, 260장

묵도(기도)

찬송 28장

성경 민수기 14:6-10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할랠루야! 성도 여러분

오늘 귀한 시간에 하나님께 예배드림을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79년 2월부터 우리교회에 출석하였으니 벌써 만 33년이 더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역사가 79년이나 되는 오래된 교회이다 보니 그동안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던 때와 잘 감당하지 못하던 때의 자잘못을 많이 보았으며, 좋지 않은 일로 성도님들이 시험에 들어 떠나는 일 그리고 담임 목사님을 청빙하는 것도 몇 번 보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신앙 상태는 많은 우여 곡절도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그런 세월을 지나면서 지금껏 신앙생활 하면서 절실히 느끼고 배우고 깨달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사님이나 장로님이나 성도를 비판하거나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는 것이지 그 외 어떤 것도 바라보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것을 바라보면 성령충만하던 것을 까먹게 되고 결국 시험에 들고 낙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전기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한전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당회원과의 비전트립을 할 수없었고 이렇게 이자리에 있습니다. 외지에서 직장생활하다가 매주 주말에 집에 오다보니 주말은 늘 바쁘고 많이 피곤합니다. 그러나 항상 주말이 기다려지고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부인과 자녀들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우리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것이 더 즐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교회에 올 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렇지만 지난 5월부터 홍천에서 근무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든 사람은 선물을 받으면 좋아합니다. (권사님도 그러하시지요?) 그 선물 중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며 기뻐서 눈물이 나옵니다. 지금 우리는 우주를 여행한다 할지라도 지금 우리는 고작 3차원의 세계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는 시공을 초월한 4차원의 세계입니다. 어떻게 인간의 지식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알아서 믿을 수 있겠습니까? 공부해서 믿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어떻게 믿습니까? 잘 믿어집니까? 의심은 가지 않습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이 타락하자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사 우리의 죄를 대속하였고, 또 부활하신 아멘 주 예수님이 속히 오시리라는 말씀을 믿을 뿐입니다. 아 그렇지, 그렇구나 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저는 죄 많은 인간입니다. 자식으로서도, 남편으로서도, 아버지로서도 또 장로로서도 부족한 점은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이 죄인을 주님이 살리셨음에 감사드립니다. 허물로 죽은 저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은혜로 구원을 얻었음을 확신합니다.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지만 저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기에 자랑할 수는 없습니다. 선물은 아무런 대가없이 공짜로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선물을 받았으니 감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무언가 보답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것 중 기본은 공예배 참석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이 예배의 시간에 적어도 50분은 오셔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기준으로 보아도 성도가 없으면 마음이 아픈데----. 주님은 얼마나 아플까요?

 

오늘 말씀 제목이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입니다.

(권사님은 부자이십니까? 어떻습니까?) 세상에는 부자학이라는 학문이 있습니다. 혹시 세상적 부자란 어떤 조건인지 아십니까? 세상에서 부자는 5%만이 있답니다. 20명이 태어난다면 그 중 1명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약 30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한두분은 부자이시거나 부자가 될 수 있겠네요.

 

부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랍니다. 재산은 현금 10억, 부동산, 주식이 각각 현금 이상으로 있는 사람이랍니다. 여러분 저는 세상에서도 부자가 되고 신앙인으로도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신앙인으로서의 부자는 그런 세상적인 부자가 아닙니다. 예배를 잘 드려서 자신의 구원은 물론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을 전파하는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질이 없는 분은 시간과 몸으로 봉사를 하고, 물질의 복을 받은 분은 정성으로 헌금하고, 즐겁게 갈 수 없는 곳에는 선교비로, 갈 수 있으면 행위로 전도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바로 서야 합니다. 누가복음 10장38절에서 42절을 보면 여러분도 잘 아시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말씀이 있습니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말씀 듣는 것 즉, 예배드리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봉사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듣는 예배가 제일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무슨 능력이 없어서 봉사를 바라고, 물질을 바라겠습니까? 예배가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재탕, 삼탕이라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말씀을 선포하는 분을 위해 기도하시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모하시면 지난해 들었던 말씀도, 지난달 들었던 말씀도, 아니 어제 들었던 말씀도 생명의 말씀이 되실 것입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몇 가지 말씀 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결론적으로 말해서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1.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2. 여호수아와 갈렙은 신앙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3. 이렇게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 복을 받았습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에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한번 찾아서 함께 읽어 볼까요)

 

1.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① 그들은 무한능력을 소유한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견고한 성읍도, 아무리 신장이 장대한 아낙자손 대장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능히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견고한 성읍과 대장부들을 바라보면서도 그들과 그 땅은 “우리의 밥 즉, 우리의 먹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입니다.

 

②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였던 언약을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이 반드시 가나안 땅을 들어가게 하여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③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선한 길, 복된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열명의 정탐꾼이 육신의 눈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을 때에는 그 땅이 거민을 삼키는 것으로 보았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땅으로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안 좋은 길(험난한 길) 같지만 말씀대로만 나아가면 반드시 하나님이 선한 길, 복된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여호수아와 갈렙은 신앙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① 어떤 환경에서도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열명의 정탐꾼과 같이 육신의 눈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면 당연히 원망, 불평하겠지만,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반드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감사하며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말씀대로만 나아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저는 가장 즐겨 읽는 말씀이 시편 23편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노년에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이 말씀을 묵상하면 늘 힘이 납니다. 시편 23편 4절을 보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② 어떤 환경에서도 근심, 걱정, 두려움 없이 마음이 평안하였습니다.

열명의 정탐꾼은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으며 근심걱정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었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마음이 평안하였던 것입니다. 다니엘도 사자굴속에 던저 지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다니엘의 세 친구도 풀무불속에 던져지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③ 어떤 환경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떤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만 있으면 그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을 믿고 담대히 나아갔던 것입니다. 세상적인 힘으로는 약하였지만 약속의 말씀대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3. 이렇게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더니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의 일곱족속을 물리쳐 주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를 그냥 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면 앞서 가시면서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아멘.

 

4. 결론입니다.

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가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관계없이 천국의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② 아무리 천한 직업도, 악조건 환경의 사업도, 아무리 악인들이 방해하여도 우리의 행실이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이 조건과 환경에 관계없이 젖과 꿀이 흐르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③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느 누구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주실 상급이 줄어들 것입니다. 항상 평강 속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전진하여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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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