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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뜻을 정하여 살자 [다니엘 1:1-16]

뜻을 정하여 살자

찬송 250, 183, 184

묵도(기도)

찬송 549장

말씀 : 다니엘 1:1~16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죄짓기 좋은 세상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유혹입니다. 들고 다니는 휴대폰에도 계속 유혹의 문자가 뜹니다. 요즘 세상은 너무 악해져서 성도들이 실족할 만한 믿음의 장애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세속화 되는 신자들이 많이 생깁니다. 아무리 세상에 악이 가득차도 성도는 신앙을 잘 지켜 성결하게 살아야 합니다. 세속화된 현장 속에서도 믿음을 지킴으로 승리한 다니엘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줍니다.

 

1.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삽니다.

본 장의 역사적 배경은 이스라엘이 유다와 이스라엘로 분열된 시점이며 바벨론이 침략하였고 바벨론은 통치와 관리를 위하여 충성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했던 시기입니다. 바벨론왕인 느브갓네살은 포로 중 똑똑한 몇 사람을 뽑아 관리로 훈련시키려고 했으며, 환관장이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다니엘은 벨드사살, 하나냐는 사드락, 미사엘은 메삭, 아사랴는 아벳느고로 말입니다. 또한 특별한 음식 즉 우상에게 제물로 받친 음식을 먹게 하였습니다. 당연히 이것은 율법에서 금한 음식 이었습니다.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그 음식을 먹어야 하나, 다니엘은 하나님 뜻 안에서만 행하기로 결심하고 거절했습니다.

 

이런 유혹은 우리 삶에도 너무 많습니다. 애경사와 특별한 모임 때문에 주일예배에 빠지게 하는 유혹, 교회 직분을 가진 정치가가 민심을 위해 우상에게 절해야 하는 유혹,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거짓말을 하며 장사를 해야 하는 유혹, 홍수처럼 밀려오는 성적 유혹, 그러나, 이러한 유혹속에서도 성도는 철저하게 주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고 말씀하십니다.

 

2. 뜻을 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다니엘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성결하게 살기로 확고한 뜻을 정했습니다. 출세나 명예나, 물질, 권력보다는 하나님께 깨끗하게 쓰임 받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뜻을 정하고 사는 사람은 결국 승리합니다. 뜻을 정하되 믿음의 성도는 다니엘처럼 거룩한 뜻을 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뜻을 정한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그 뜻을 이루며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결심은 내가하지만 결심한 것을 이행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토록 거룩한 뜻을 정했기에 다니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르치면 고쳐진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훈계하고 교육을 시킵니다. 그렇지만 변화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입니다. 자식이든, 학생이든, 부하직원이든, 종업원이든 가르쳐서 변화시키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본인 스스로 행동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은 부모의 등, 즉 뒷 모습을 보면서 자란다고 합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주일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성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농사일은 물론, 가까운 친척의 애경사 때문에 주일 예배를 빼 먹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근의 교회에서 예배드리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성경 읽고 찬송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도여러분! 사는 것이 많이 바빠도 주님이 좋아하시는 무엇이든 1가지라도 뜻을 세우고 살기 바랍니다. 성경말씀을 매일 읽는 것, 찬송을 매일 부르는 것, 기도로 주의 일을 매일 구하는 것 이런 것이 좋은 뜻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3. 정한 뜻을 실천해야 합니다.

뜻을 정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꿈을 이루고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정한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아픔도, 고난도 견디어 내야 합니다. 다니엘은 죽음을 각오하고 왕이 내린 음식을 거절했습니다. (지혜)또한 믿음으로 환관장에게 한가지 제의를 했습니다. 10일 동안 채식과 물만 먹고 난 후 왕의 진미를 먹은 소년들과 비교해 보고 판단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1984년 10월부터 30개월간 동해안의 해안경비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그때 군종사병이었는데 연대의 군목으로부터 3박4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부대의 성도님들은 우리에게 좋은 음식과 기름진 반찬으로 대접하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름기 없는 음식만 먹던 저는 소화를 못하고 설사만 하다가 근무지로 돌아왔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열흘간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윤기가 흐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입니다.

 

세상적인 판단기준으로는 다니엘이 제시한 방법은 어리석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다니엘이 훨씬 건강하고 윤택해졌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방법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리케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다니엘처럼 성결한 삶을 살겠다고 뜻을 정하여 신앙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서 41장 10절을 보면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고 말씀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이 두렵습니까? 다니엘도 우리와 똑 같은 성정을 가진 인간입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신앙인으로 사시길 소원합니다. 아멘

 

[기도]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살기를 소원합니다. 죄짓기 쉬운 세상, 유혹이 많은 세상, 애경사, 특별한 모임, 우상에게 절하는 것, 돈벌기 위한 거짓말, 성적 유혹 등 너무 많은 것이 우리 신앙을 어렵게 만듭니다. 주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하기를 소원합니다.

 

출세, 명예, 물질, 권력이 좋지만 하나님께 깨끗하게 쓰임받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길 소원합니다. 뜻을 정하여 실천하길 소원합니다. 수시로 감사하길 소원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이상 용서하길 소원합니다. 매일 성경읽기를 소원합니다. 매일 기도하길 소원합니다.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기 소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 267장(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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