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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신약] 성령시대(2) -선교 시대

10. 성령시대(2) -선교 시대

[줄거리 요약]

바울과 다른 선교사들을 통하여 복음이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장되어 가다.

[내용 전개]

선교 시대에는 다섯가지 주요 사건이 있다. (1. 1차 선교 여행 2. 예루살렘 종교 회의 3. 2차 선교 여행 3. 3차 선교 여행 4. 로마 행)

1. 1차 선교여행 : 복음이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행13장- 14장)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 섬을 지나 지금 터어키의 북부지역인 갈라디아 지방에 가서 약 2년간 복음을 전한다. 이 때 특기할 만한 내용은 복음 전파의 주된 대상이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 되었다는 것이다.(행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13:46).

2. 예루살렘 종교회의 : 이방인 선교의 문을 활짝 열어주다(행15장)

바나바와 바울의 1차 전도여행 결과, 많은 이방인 결신자들이 생겼는데 교회가 그들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닌가를 놓고 논쟁에 바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율법 준수의 문제, 특히 할례의 문제가 거기 있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교회는 유대인을 대상으로 전도했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없었는데, 이방인들이 본격적으로 믿게 되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예수만 믿으면 된다는 바울의 주장과 율법을 지키고 그리고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유대주의자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종교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이 종교회의는 주로 유대주의자들 편이었다. 주(예수)의 형제 야고보가 리더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베드로를 준비시켜서 고넬료와의 만남을 통한 체험을 갖게하셨고, 이 간증의 결과 회의는 이방인에게 율법을 강요하지 말고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외의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3. 2차 선교 여행 : 복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행16장-18장22절)

마가 요한의 문제로 파트너를 바나바에서 실라로 바꾸어 두번째 선교여행을 떠난 바울은 성령의 인도로 처음 계획을 변경하여 아시아에서 마케도냐, 즉 그리이스로 가게 된다. 이것은 복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가는 놀라운 사건이다. 빌립보 교회가 세워질 때의 지진과 같은 역사가 유럽에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4. 3차 선교 여행 : 양육을 위한 여행(행18장23절 - 20장)

세번째 선교 여행은 이미 개척한 선교지를 돌아보고 양육하기 위한 여행이었다. 특히 에베소에서 두란노 서원을 세우고 두 해동안 가르친 것이 이때이다. 은 오만에 해당하는 마술책을 태우는 정도의 대단한 성과도 있었으나, 반대로 격렬한 반대도 있었다. 이런 와중에서 바울 사도는 땅끝까지 가기위한 준비를 한다.

5. 로마 행 : 땅 끝까지 가서 증인이 되기 위하여 (행21장 - 28장)

바울 사도는 땅끝까지 가기 위하여 로마 교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롬15:22-24). 그러나 그 전에 예루살렘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사유는 표면적으로는 예루살렘 교회에게 전할 헌금이 있어서였지만(롬15:25-26), 내면적으로는 예루살렘 교회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고 싶어서 였다. 본 교회와 같은 예루살렘 교회와 불편하고는 땅끝까지 가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순교를 각오하고 예루살렘에 갔다(행21:13). 거기서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체포되고, 로마 시민권을 이용한 황제 직소 요청에 의해 가이사랴로 압송되어 2년을 거기서 보냈다. 그 후 로마로 가서 셋 집에서 2년을 보낸 후, 잠시 풀려 났다가, 다시 체포되어 참수형을 당했다고 전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