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생활

[신약] 예수 그리스도 시대

8. 예수 그리스도 시대

예수님게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사십일간의 금식 기도까지 마치신 후, 나사렛 고향으로 돌아 오셨습니다. 그날 안식일에 예수님의 말씀은 '이사야61:1-3'이었습니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61:1-3).

누가복음 4장에 나오는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목적에 대한 대답으로 이사야 61:1-3인 것이죠. '회복' 그 한마디로 말할 수 있는 그 구약의 예언 말입니다.

그런데 고향에서는 어려움이 많지요.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요1:11).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눅4:24).

[예수 그리스도 시대의 내용 전개]

다음의 셋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탄생 및 어린 시절 2. 공생애 3. 십자가 부활, 승천)

1. 탄생 및 어린 시절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으로 내려 오신 것이 성육신인데, 그 성육신의 구체적 모습인 예수의 탄생은 내려온다는 말에 걸맞게 이 당의 가장 낮은 곳에서 일어 났다. 탄생과 어린 시절 등 사(私)생애 30년은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기간이셨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그리고 예수님 개인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자신의 삶의 목적을, 그 소명을 계속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

2. 공생애

3년간의 공생애는 계속되는 여행이었다.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주님께서 하신일은 다음 세가지였다.

(1) 사람들이 모두 죄로 인해서 오는 엄청난 고통 가운데 살고 있다는 사실 확인. 

(2) 직접 그들을 회복시키는 사역(선교, 치유 사역)

(3) 제자를 선택하시고 양육시킴(가르침)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많은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러했듯이 근본적인 대책이 없이는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죄와 죽음의 세력을 깨뜨려야 한다.' - 십자가와 부활

'모든 인간을 이 깨뜨린 구멍 사이로 탈출시켜야 한다.' - 거듭남

'그리고 이 어두움의 세력을 심판하러 다시 와야 한다.' - 재림

3. 십자가와 부활, 승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 혹자는 십자가는 실패이지만 부활했기 때문에 성공으로 반전시킨 것이라고 말하지만, 아니다. 십자가 자체도 결코 실패가 아니요, 인간을, 그 자녀를 회복시키기 위한 유일한 길을 선택하신 것이다. 

즉, 이렇게 인간을 고통스럽게 쥐고 있는 죄와 사망의 권세, 그 저주를 풀어버리는 길은 누군가 대신 그 저주를 받는 그것 밖에는 없었다. 그렇게 선택한 십자가의 결론이 부활인 것이며, 그러므로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의 연결된 사건이다.

승천은 그 시간, 장소를 떠나서(200년 전, 유대 땅) 모든 시대와 온 땅에 사는 모두에게 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기 위한 그런 사건이었다.

'주님께서 거기서 떠나 승천하셨기에 지금 나와 함께 여기 계신다.'